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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편히 자~알 했습니다~!!
2014/11/27 11시41분에 김현희님께서 작성하셨습니다
서울14팀
서울98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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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미 고객님 ( 2014-10-14 12:02:20 )
벌써 2404에서 세번째 이사입니다. 결혼 전, 이사를 20번도 넘게 다녔던 탓에 이사라는 단어만 들어도 한숨부터 푹푹 내쉬곤 했었습니다. 신문지로 하나하나 싸놓은 그릇들 동네에서 끌어모으다시피 한 라면 상자들 속에 차곡차곡 담은 옷가지, 이불들... 그런 상태로 한달 전부터 이사짐을 싸고.. 또 이사가 끝난 후에는 그 짐들을 정리하는 데 거의 한달은 걸렸던 것 같네요. 포장이사라는 게 사실 말만 "포장"이지 결국 내 손이 다 다시 닿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가구 정도 들어다 놓아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처음 신청했던 2404 이사는 그야말로 포장 이사에 대한 의심을 싹 날려주었네요. 그래서 두번째 이사도 아무 의심없이 첫번째 이사했던 2404 같은 팀 사장님과 했구요.. 너무 감사한 마음에 후기도 열심히 올렸었네요... 그러다 잠시 저렴한 견적의 타업체 포장이사를 하고나서 정말이지 한숨을 푹푹 내쉬고, 이번 이사는 다시 2404를 찾았습니다 그 전에 이사를 진행했던 팀이 사라졌기에 검색하다 알게된 서울 60팀! 명예의 전당팀이라 다른 팀보다 추가금액이 있었지만 이미 두 번의 경험을 통해 2404에 대한 "믿음"이 생긴지라 의심없이 결정했습니다. 지금부터 후기 들어갑니다. 1. 견적 간혹 견적내러 오시는 분들 중 무성의한 분들이 계십니다. 쉭 둘러보고 금액만 알려주죠. 일단 금액을 높여 부르고 점차 깎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분들에겐 끊임없이 의심이 가죠. '''''''' 지금 이 가격도 더 깎을 수 있는 건 아닌가? 바가지 아닌가?'''''''' 그런데 서울 60팀 팀장님은 정말 깔끔했습니다! 어떤 항목으로 얼마의 금액이 산출되는지 아주 깔끔하게 적어주십니다. 짐이 어느정도 되는지, 차 몇대가 올 건지 세세하게.. 뭔가 부당한 금액이 청구되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같은게 없습니다. 그건 팀장님에게서 풍겨지는 분위기에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견적은 단순히 금액만 묻는 단계가 아니라 내 짐을 챙겨주실 팀장님의 얼굴을 먼저 보는 것에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서울 60팀 팀장님은 뭐랄까.....그냥 믿음이 가는 그런 분이었네요. 2. 이사 전 상담 이사하기 전 변동 사항이 많아서 전화를 꽤 많이 드렸습니다. 다른 곳 이사 중이시라 전화를 못받으신 경우도 있지만, 그럴 땐 다시 전화를 주십니다. 그리고 전화받으시면서도 차분하고 친절하게 응대해주십니다. 매번 죄송한 목소리로 전화했지만, 매번 반갑게 전화받아주셨네요. 이사 하루 전날에는 먼저 전화를 주십니다. 내일 몇시까지 집에 도착할 것이니 미리 준비하고 계시라는... 이렇게 먼저 전화주시는 것도 감동이었습니다. 3. 시간 약속 우선, 약속한 시간 정확히 5분전에 도착하셨습니다. 너무 빨리 오셔도 저희가 바빠지고, 너무 늦어지면 이사 시간이 지체되는데 약속시간은 칼같이 지키셨어요. 4. 짐 정리 사장님 세분이서 짐을 정리하기 시작하는데 "일사천리" 였습니다. 한 곳에 위치한 물건이 겨우 두 세개 뿐이라도 다른 물건들과 섞지 않고, 상자가 텅텅 비더라도 하나의 상자에 분류해서 담고 체크합니다. 냉장고 분리며, 에어컨 철거며 불안한 마음에 지켜봐야하나 싶지만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완벽하게 분리하시고 부드러운 담요에 싸서 안전하게 옮깁니다. 짐이 담긴 상자가 차곡차곡 트럭안에 테트리스처럼 쌓이는 걸 보고 저렇게 빠르게 효율적으로 짐을 차에 옮겨 쌓는 것도 능력이구나 ~ 싶었네요. 짐을 주고 받으면서 바닥에 내려놓을 때도 물건을 쿵쿵 내려놓지 않고, 조심히 살짝 내려놓으시는 걸보고 마음이 놓였습니다. 이사한 집에 가서는 사장님들도 실내화를 신고 저희에게도 실내화를 꺼내주시며 신으라고 하셨지만, 아무래도 짐 옮길 때마다 신발을 신고 벗고하기 힘드실 듯하여 그냥 신발 신고 마지막에 청소해달라 부탁드렸습니다. 마지막에 무릎꿇고 물걸레질~ 거기에 스팀청소기까지~ 다 해주고 가셨어요. 어느 위치에 어떤 물건을 놓을지 미리 계산해놓았지만 막상 물건을 놓으니 변경하게 되더군요 그것도 싫은 기색 없이 “ 변경하실거 있으심 언제라도 말씀하세요”라고 먼저 말씀하셨어요. 아이 물건은 깨끗한 비닐에 꽁꽁 싸두고 먼지 들어가니까 이사짐 다 정리한 후에 제가 직접 깨끗한 손으로 꺼내라고 따로 분류해 주셨어요. 전 생각없이 비닐을 벗기려고 했는데 그냥 무조건 비닐 벗기고 원상복귀해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어떤 물건인지 한 번 더 생각하고 물건을 다뤄주시네요. 짐을 옮길 때는 면장갑을 끼고 옮기시다가도 매트리스를 옮기거나, 책을 꺼내 책장에 옮길 때는 장갑을 하나씩 벗어서 맨손으로 만지셨어요. 사실 장갑을 꼈다 벗었다 매우 귀찮은 일이지만 매트리스나 옷가지 등을 장갑 낀채로 잡으면 먼지 잔뜩 묻어 찜찜하고 다시 빨아야 하는데 그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처리해주셨어요. 가지고 있는 에어컨 설치가 안된다하여 새집 인근에 있는 저희 가게에 에어컨을 옮겨 주실 수 있는지 조심스레 부탁드렸는데 싫은 내색 없이 흔쾌히~ 해주셨어요. 새집에 놓인 신발장이 약간 기울어져 있었는데 그런 것도 못질로 다 고쳐주셨어요. 단순히 짐을 옮겨주는 것 뿐만이 아니라 새 집에서 편하게 살 수 있도록 고칠 부분까지 손봐주시니 엄청 감사했습니다. 5. 식사 점심 때가 되니 "저희는 식사하고 오겠습니다. 점심 드시고 오세요" 라는 말을 전하시고는 휘리릭 뒤도 보지 않고 총총 걸어가셨어요. 짜장면이라도 시켜서 같이 먹으려고 했었는데 저희가 대답할 시간도 주지 않고 자리를 뜨셨어요. 이사를 도와주시는 분들께 식사 한끼 같이 하는 거야 당연한 일이지만 간혹, 드러내 놓고 요구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맘이 상한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이런저런 고민을 할 겨를도 없이 식사를 하러 가시는 걸 보고 죄송하면서도 감사했습니다. 돌도 안지난 아이를 안고 있는지라 이사중인 집에서 뭘 시켜 먹기에도 힘든 상황이었고 근처 식당도 별로 없는 지역이라 밥을 어디서 시켜야하나 걱정했는데 그런 제 걱정을 아셨는지 먼저 점심 먹고 오겠다고 말씀을 꺼내주시는 걸 보고 진심으로 죄송하기도, 감사하기도 했네요. 주변 식당도 없었을텐데 어디서 식사하셨는지..... 죄송해서 묻지도 못했네요. 4. 이모님 이모님에 대한 후기를 안 쓸 수가 없네요. 소사장님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주부 입장에선 이모님의 역할에 따라 제가 할 일이 늘어나기도 줄어들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완벽했습니다. 식탁이며, 서랍장이며, 렌지대... 매직블럭으로 쓱싹쓱싹 닦아서 새것처럼 만들어주셨고 냉장고 서랍들도 다 꺼내서 물로 씻어 넣어주시는 통에 냉장고가 새것이 되었네요. 신랑은 "냉장고 청소하고 싶으면 이사 또 가자!" 라고 하네요. 그릇 위치들을 조금 변경하시면서 이 그릇들은 무거우니 저기보단 이곳이 더 좋은데 변경해도 되겠냐 물어보십니다. 우선은 제가 아이를 안고 있는지라 그냥 알아서 해달라고 다 맡겼습니다. 속으로는 조금 걱정도 했죠~ ''''''''내 손이 닿던 위치에 물건들이 있는 게 좋은데.. 나중에 다시 정리하지 뭐'''''''' 그런데..이사한지 일주일.. 이모님이 정리해주신 물건들 하나도 변경 없이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가장 효율적인 위치에 배치해주셨네요. 저보다 삼일 후에 이사한 친구가 저희집 놀러와서는 저희집 싱크대와 서랍 등 정리된 모습 보고 자기가 선택한 이사업체 이모님과 너무 차이난다며 부러워하더군요. 저도 나름 깔끔하게 정리정돈 잘 한다고 자부하는데 이모님은 남의 살림도 효율적으로 정리, 분류를 하시는 능력자셨네요. 이모님 ~ 저 지금도 이모님이 정리해주신 그대로 살고 있습니다~ 이사하는 날 신경써야 할 것도 많고, 생각과 다르게 꼬이는 일들도 많기 마련인데 그런 와중에 2404 서울 60팀은 제 복잡한 머리를 가볍게 만들어줬습니다. 이사 당일날 저녁, 집에서 한가하게 저녁을 지어먹을 수 있다니.. 예전 같음 상상도 못할 일인데 말이죠.. 감사합니다~ 서울 60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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